; readWord success
  
3.8. vievie 2008 Readable 0 10527
  

어제(금요일) 메이가 버스에서 내릴때 클아이다 버스에서 내릴때처럼

아주 큰 목소리로(표정은 굉장히 밝은) "다녀왔습니다!" 하고 인사를 했다.

그래서 내심 안심을 했는데

집에 와서 내내 GDA 안가겠다고 한다.



GDA 가 싫은 이유는

1. 밥 먹는 시간이 싫다. 혼자서 잘 못먹겠다.

딴 친구들은 잘 먹는데 자기만 잘 못먹는다.



2. 셔틀버스 타기 싫다. 너무 오래 기다린다.

3. 셔틀버스 타기 전에 9번 줄 바닥에 앉으라고 한다. 자기는 바닥에 앉기 싫은데

앉아서 기다리라고 한다.





이렇게 세 가지였다. 수업시간은 재미있다고 했다.



그러더니 오늘은 급기야,

수업시간도 재미없고 친구들도 싫단다.



좀 더 지켜봐야겠다.

쑥쑥닷컴과 분당잉글리쉬키즈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좀 나도 마음이 흔들리는 중이다.

하지만 유진이가 말한 그 '싫은 이유'는

어느 유치원에 가도 존재하는 이유들이다.



일단, 월요일날 데릴러 가서 셔틀버스 기다리는 모습을 좀 보고 와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