; readWord success
  
3.10. vievie 2008 Readable 0 10531
  

오늘은 메이 상태가 더 악화되어 울면서 버스에 탔다.



나도 메이처럼 노력하는 의미에서 혼자 운전을 하고 롯데마트에 다녀왔다.

굉장히 헤맸다, 그래서 아직 롯데마트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.



메이와 약속대로 메이를 데릴러 GDA 에 갔다.

체육관에서 셔틀버스 기다리는 모습도 보고.

초록바닥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.

5세반의 어떤 엄마도 보고. 그 엄마는 도윤이란 아이의 엄마였다.

용인에 살아서 직접 등하원을 시켜준다고.

그 순간 나도 그냥 동명유치원에 보낼걸 그랬나?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.



메이는 오늘 얼굴에 상처도 하나 달고 왔다.

어떤 남자아이가 할퀴었다고.

그래서 메이도 그 남자아이를 때렸다고.



다섯살 인생도 스트레스의 연속인것 같다.



조금전 메이가 내일 유치원 안가겠다고 하면서 잠이 들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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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DA 에서 5세용 가방을 작은 걸로 바꿔주겠다는 통지문이 왔다.

무거운 화일은 원에 두겠다고.

이왕이면 칫솔과 컵도 원에 두면 좋을 텐데.

그리고 가방을 들고 옮겨다니는 일도 하지 않으면 좋을텐데.



교재비 66500 원 내라고도 했다.

이미 1년치 교재비를 다 받은 줄 알고 있었는데.

어쨌든간에 메이가 행복하고 즐겁게 GDA 에 다니면 좋겠다.

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키도 쑥쑥 크고. 건강히 안아프고 안다치고.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