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메이가 셔틀버스 탄 후에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울음을 터뜨림.
유치원 다녀와서는 세 번 울었다고 했다.
가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, 가지 말라고 하면 가겠다고 한다.
가고싶지 않지만, 가야한다는 건 알고 있는 것 같아
마음이 더 그렇다.
집에 와서는 아기놀이를 즐겨하고,
오후엔 아빠와 은행놀이 산책 2시간이나 다녀오고
저녁은 생각만큼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혼자 먹었다.
셀라말대로 조금씩 주기로 함.
저녁먹고나서 아기숙제놀이하고,
약병에 쭈쭈처럼 우유먹기하고
동화책 읽고,
'둥근해가 ( )에 끼었습니다' 말놀이 하고 깔깔거림.
손은 긁어서 그런지 빨갛게 피가 맺힌 것처럼.
내일 피부과 가는 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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