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마루 모음집에서 발견. 24회까지 봄.

초반에는 안 팔리는 만화가의 넋두리인가 했는데,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자인 주인공의 이야기.

단순히 초능력에 촛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그런 능력 때문에 세상과 동떨어진 듯한 주인공의 느낌, 완전 동안이어서 누나로 오해받는, 주인공이 요괴라고 부르는 어머니 등의 캐릭터가 흥미롭다. 그리고 이 만화의 제목과 같은, 문집에 실린 여자애의 글도 인상적이고.

단, 그림은 내용에 비해 별로 뛰어나지 못하다. 중반부터 범죄물이 되어버려서 흥미도는 높아지지만, 초반의 깊이 있는 느낌이 사라져 버렸다.